2025.09.11. [제12차 K-바이오헬스포럼] ‘세포배양육 식품산업화,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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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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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육, 안전성 확보-국민적 알권리 먼저 충족해야 한다
제12차 K-바이오헬스포럼 ‘세포배양육 식품산업화, 이대로 좋은가’ 성료
세포배양육(배양육)의 산업화가 본격 논의되는 가운데, 안전성과 소비자의 알 권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강한 문제 제기가 나왔다.
최근 열린 제12차 K-바이오헬스포럼 ‘세포배양육 식품산업화, 이대로 좋은가’에서는 배양육이 미래 식량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인체 안전성, 영양학적 가치, 윤리적 문제 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배양육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혈청, 항생제, 화학물질, GMO 및 줄기세포 활용에 따른 장기적 인체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또한 천연 육류에 포함된 오메가-3 등 생리활성물질이 배양육에는 부족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특히 “배양육을 ‘고기’로 부르는 것 자체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표시제도 및 정보 공개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울러 배양육 산업 확대가 국내 축산업과 농촌 생태계에 미칠 영향 역시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실제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배양육에 대한 인지도와 수용도 모두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배양육은 기술 논리보다 국민 건강과 사회적 합의가 먼저”라며, 과학적 검증, 투명한 정보 공개, 소비자 신뢰 확보 없이는 성급한 산업화는 위험하다고 입을 모았다.




